[랩국] 경호원 RM 도련님 정국 촥, 하고 커텐을 젖히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방 안으로 햇살이 쏟아져 들어왔다. 창문을 덮고 있던 커텐이 모두 옆으로 밀려나자 방 안은 본격적인 아침을 맞이했으나, 침실의 주인은 아직도 꿈 속을 헤매고 있는 중이었다. 얼굴로 쏟아지는 햇살에 정국이 얼굴을 찡그리며 몸을 반대쪽으로 돌렸다. "도련님." "......"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정국은 대답하지 않았다. 알엠이 시간을 확인했다. 곧 있으면 나가야 할 시간이었다. 정국은 자고 있는 중에 깨우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편이었지만, 지금 깨우지 않는다면 후에 어떠한 잔소리들을 들을지 몰랐다. 물론, 정국에게서가 아니라 그의 아버지에게서. 알엠이 정국에게 다가가 그를 흔들었다. "흔들지 마...." 정국이 잠이 묻은 목소리로 .. 더보기 이전 1 ··· 72 73 74 75 다음